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와 일본 리켄분자과학연구소가 지난 6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통의학을 이용한 치매예방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암, 그리고 AIDS와 함께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21세기 3대 질환의 하나인 치매에 대해 공동 연구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에서는 한약재의 추출, 분리, 정제 과정을 한의과대학에서는 약리학적 효능 연구를 담당하게 되며 고베 리켄에서는 분자수준의 최첨단 의학영상기법을 이용해 표지된 약재의 뇌내 약물 활성을 연구하게 된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향하는 모범적인 모델인 고베 리켄과 대구한의대학교의 공동연구는 전통의학과첨단기술과의 만남으로 서로의 장점을 충분히 접목시킨 연구형태며 향후 치매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천연물 신약개발에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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