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산시장 선거전] 한나라당 텃밭서`친이-친박’공천 대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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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산시장 선거전] 한나라당 텃밭서`친이-친박’공천 대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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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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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산시장 선거전 
 

 
    `최병국 現시장·윤영조 前시장-김성하·정재학 전·현직 도의원’경쟁
    현 시장 선거법위반 사건 진행 결과가 공천 판도에 큰 영향 미칠 듯

 6.2 지방선거의 경산시장 출마예정자들은 아직까지 한나라당 후보군들만의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이유로 후보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인 최병국 시장의 선거법위반 사건 진행 결과가 한나라당 공천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유권자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시장은 한마음걷기대회 참석자들에게 시 예산 4600만원으로 기념품과 경품 형태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은 또 도민체전 당시 참석자들에게도 우산 1만개를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경산시상공회의소를 통해 자동차 등 1947만원의 경품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이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반해 윤영조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표의 경산대책본부장을 지내고, 18대 총선에서는 최경환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최 시장과 차별화된 행보를 나타냈다.
 다만 윤 전 시장은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대가로 7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시장직에서 하차한 것이 흠이다.
 이렇듯 전·현직 시장이 모두 불구속 기소됐거나 비리혐의로 하차하는 등 문제들이 있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최병국-윤영조 두 사람이 전·현직 시장 간 대결을 벌이고 있다면 이우경·황상조 경북도의원과 김성하·정재학 전 경북도의원은 전·현직 경북도의원 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성하 전 경북도의원은 강재섭 전 대표의 비서관 출신으로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특보와 17대 대통령선거 때에는 경북도 선대위 기획조정팀장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경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윤성규 경산시의원, 최명조 전 구미부시장 등이 경산시장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경환 국회의원이 친박인사면서도 이명박 정부의 장관을 지내고 있어 출마예정자들의 친이-친박 성향이 경산시장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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