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IFF는 한국 영화와 재미 한인 영화인들이 만든 극영화 및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상영하는 자리. 올해 개막작으로는 김성수 감독, 권상우ㆍ유지태 주연의 액션영화 `야수’가 상영된다. 김성수 감독은 29일 저녁 개막작 상영에 이어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와 최근 할리우드에서 `레이크 하우스’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은 이현승 감독의 `시월애’ 등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 상영된다.
재미 한인 영화인들의 작품 중에는 토미 윤과 이동욱 감독의 `로보텍:그림자 연대기’, 김형협 감독의 `선물’, 그리고 크리스 친과 론 오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아시안 스토리스’ 등이 주목을 끈다. 또 손성용 감독의 `해적 앤드루’, 베티 리 김 감독의 `야신’, 에릭 원 감독의 `켄’ 등 14편의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LAKIFF는 영상미학의 함양과 함께 재미 한인들의 정체성 증진 및 2세 한인 영화인의 발굴에 중점을 둔 영화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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