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이시환씨 마늘 수집형 수확기 개발 호응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이시환(55)씨가 지난해 마늘 수집형 수확기를 개발해 전국 농업인개발과제 185과제 중 최고의 탁월한 과제로 평가 받아 마늘재배농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농업인기술개발과제에 선정돼 3800만원의 연구비로 `마늘전용 수확기’를 개발, 지난해 9월 발명 특허를 획득 했고 그해 10월에는 대전 국제 농기계박람회에 출품·전시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경운기 부착형 마늘수집형 수확기는 2000㎡ 기준 종전 12명의 수확인력을 3명이면 가능토록 설계된 획기적인 아이디어제품으로 마늘수확기 농가의 일손부족과 인건비 과다지출에 따른 경영난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 씨는 마늘쫑 제거기, 비닐피복 제거기 등 3개의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등을 7개 가지고 있다. 이씨는 평소에도 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지난 7월 일본 국제농기계 전시회에도 자부담으로 다녀오는 열정을 보였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추후 마늘 경영비 절감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확대보급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농업인기술개발사업 공모는 매년 시행한다. 올해도 농업기술센터에서 2010년 농업인개발사업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접수 받아 1, 2차 심사를 거쳐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인의 기술개발이 활성화 돼야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기술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천/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