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일우가 에이즈에 걸린 게이 청년 역을맡아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정일우는 내달 4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뷰티풀 선데이’ 앙코르 공연에 출연한다.
게이 커플이 동거하는 아파트에 예전에 살던 여자가 술에 취해 찾아오면서 일요일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로, 세 사람이 숨겨왔던 감정과 상처를 솔직하게 나누는 모습을 통해 동성과 이성을 넘어선 인간의 사랑을 강조한다.
영화로도 제작된 `워터 보이스’의 일본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의 작품으로, 2000년 일본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꾸준히 무대에 올려졌다.
정일우는 최근 공연에서는 패션모델 김영광이 맡았던 미소년 이미지의 게이 청년 준석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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