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단지 진입로 혈세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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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단지 진입로 혈세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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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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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완공후 수개월 만에 6억 들여 중앙분리대 재시공
  시민들“주먹구구식 행정”…市“관광객 볼거리 위해”해명

 
 안동시가 유교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성곡동 일대 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진입로 공사의 재시공으로 예산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엄청난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단지 진입로 공사를 마무리 했으나 지난해 또 다시 관광단지에 중앙분리대 보다는 중앙 가로화단이 단지 분위기와 적합하다는 이유로 사업비 6억2000만원을 들여 문화관광단지 진입로 중앙분리대와 조경공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 진입로는 이미 포장공사를 마치고 도색마저 끝낸 도로다. 불과 몇 개월 만에 포장된 도로를 다시 뜯고 공사를 시행한 데 따른 중복투자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 김모씨(55)는 “중앙가로화단 조성을 위한 재시공은 당초에 계획을 철저하게 했으면 중복투자에 따른 혈세낭비는 막을 수 있었다”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관광단지 진입로가 너무 삭막한 것 같아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기반시설 사업비로 540억 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진입로는 폭 20~30m, 길이 2.3㎞의 편도 2차선 도로로 2008년 6월 개설됐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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