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패션잡지 편집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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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패션잡지 편집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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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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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셉템버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모델 미국 보그지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윈투어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그리고 840쪽, 2㎏의 분량을 자랑하는 2007년 9월호 `보그’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실제 모델 안나 윈투어, 다큐 영화
`셉템버 이슈’… 그녀 손에서 탄생시키는 패션바이블 보그

 
 3년 전 개봉해 인기를 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미국 보그지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한 영화다.
 영화에서 메릴 스트리프는 윈투어를 완벽하지만, 거만한 인물로 연기했다. 세계패션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한 명인 윈투어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영화 `셉템버 이슈’는 `세계 여성의 치마길이를 좌지우지하는 한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윈투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는 윈투어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그리고 840쪽, 2㎏의 분량을 자랑하는 2007년 9월호 `보그’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영국 출신의 윈투어는 오전 5시45분 일어나 7시까지 출근, 밤 10시에 잠에 들며 파티에 10분 이상 머물지 않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다. 이는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준비를 제대로 해 오지 않으면 아무리 이브 생로랑 수석 디자이너라도 남들이 보는 앞에서 면박을 당하게 된다.
 부하직원들에게도 단호하다. 직원들이 정성껏 찍은 사진을 “과하다”(Too much)며 잡지에서 빼기 일쑤다. “보그는 안나의 잡지”, “패션계의 교황”이란 평가가 그녀를 항상 따라다니는 이유다.
 보그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레이스 코딩턴과의 갈등과 화해, 가족을 그리워하는 안나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워룸’, `아케리칸 하이’ 등 다큐멘터리를 주로 찍어온 R.J 커틀러 감독이 연출했다.
 사물과 인물을 세밀히 묘사하느라 전개가 빠르지 않은, 통상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셉템버 이슈’는 전개가 빨라 지루함을 느낄 사이가 없다. 상영시간도 90분으로 적당하다. 시에나 밀러, 코코 로샤 등 세계 정상급 배우와 모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8일 개봉. 전체관람가.
 


 
추천비디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성공하려면 악마처럼?
명품보다 값진 그녀들의 열정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저널리스트의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한 사회초년생이 악명 높은 패션지 편집장의 신입비서로 취직하면서 일과 사랑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이다.
 로렌 와인스버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겼다. 원작자는 자신이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의 개인 어시스턴트(조수)로 일했던 경험 덕분에 현장감 넘치는 원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운좋게도 또래의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자리를 얻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패션잡지 `런웨이(Runway)’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개인 어시스턴트가 된 것이다. 베르사체, 알마니 등의 패션계 명사들로부터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미란다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꿈 같은 일이었지만, 직장상사로서의 미란다는 괴팍하고 자기멋대로이며 때로는 아이처럼 칭얼대기까지 하는 `악마’와 같은 존재임을 곧 깨닫는다. 밤낮없이 핸드폰을 걸어 이것저것 명령을 내리는 미란다 밑에서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에, 오랜 친구와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진 앤드리아는 단지 밝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주말영화소식
 
1000만 향해… 아바타, 적수가 없다
6주째 정상… 전우치 2위
 
 10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영화 `아바타’가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로 6주째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의 예매 점유율은 80.97%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아바타’는 이날까지 약 958만명을 끌어모아 이번 주말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전우치’는 3.96%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고 `주유소 습격사건2’는 3.48%의 점유율로 개봉과 함께 3위에 올랐다.
 2D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는 1.63%의 점유율로 4위를,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52%의 점유율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스릴러 `용서는 없다’(1.24%)가 6위, 가수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담은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카쉬프 로열필하모닉’(1.21%)가 7위다.
 로맨틱 코미디 `500일의 썸머’(0.91%), 액션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0.86%), 공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0.75%)는 1% 미만의 점유율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주 개봉작은 `주유소 습격사건2’를 비롯해 `사사건건’, `애프터 러브’, `공주와 개구리’, `500일의 썸머’, `8인: 최후의 결사단’, `주문진’ 등 7편이다.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확정
총 26편… 韓영화 단편경쟁·포럼 등 7편 초청

 
 다음 달 1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21일까지열리는 제60회 베를린영화제의 경쟁부문 초청작 26편이 모두 확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0일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고스트 라이터’,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더 킬러 인사이드 미’ 등 26편이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확정됐다.
 한국영화는 장편 경쟁부문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단편경쟁과 파노라마, 포럼 등 7편이 초청됐다.
 장편 경쟁부문에는 중국과 일본 영화가 각각 2편씩, 인도영화는 1편 등 아시아 영화가 5편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미국과 유럽영화들이 포진했다.
 지난 2003년 경쟁부문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윈터바텀 감독은 `더 킬러 인사이드 미’로 황금곰상을 또 한 번 노리게 됐다. 이중인격을 가진 살인마로 변신해 무참한 살인을 벌이는 내용으로 1952년 발표된 짐 톰슨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시카 알바, 케이시 애플릭이 출연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폴란스키 감독도 `고스트 라이터’로 황금곰상에 도전한다. 이 영화는 자서전을 쓰는 전직 영국 총리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정치스릴러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전직 총리 역을 맡았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작업한 스코시즈 감독도 `셔터 아일랜드’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초청된 한국 영화 중 정유미 감독의 `수학시험’과 이란희 감독의 `파마’는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류형기 감독의 `너와나의 21세기’는 나란히 포럼부문에 초청됐다.
 프랑스에 입양된 한국인 감독 우니르 콩트는 `여행자’로, 재중동포 장률 감독은`두만강’으로 각각 제너레이션 부문에 진출했으며 이재용 감독은`여배우들’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개·폐막작은 아시아 영화가 선정됐다. 개막작은 `투야의 결혼’으로 2007년 황금곰상을 받은 중국의 왕취엔안 감독의 `단원(團園)이, 폐막작에는 일본의 야마다 요지 감독이 연출한 ’남동생`이 선정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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