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글로벌 시장점유율 5% 첫 돌파
  • 경북도민일보
현대車, 글로벌 시장점유율 5% 첫 돌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인도 시장 판매 급증…“북미 신차 출시·친환경 시장 확대 박차”
작년 국내법인 영업익 19.1% ↑…올해 346만대 판매·55조 매출 목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8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국내 법인 기준으로 지난해 31조8593억원(내수 16조670억원, 수출 15조7923억원)의 매출에 2조2350억원이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3조7813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9615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것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중국ㆍ인도 등 해외공장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급증한 데 힙입어 각각 110.7%와 104.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판매대수는 161만1991대(내수 70만1469대, 수출 91만522대)로 3.4%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에쿠스ㆍ투싼ixㆍ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지만, 수출은 러시아 수요 급감에 따른 유럽지역 선적 감소로 17.1% 줄었다.
 그러나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실적은 중국과 인도 시장의 판매 급증으로 11.7% 증가한 310만6178대로 집계되면서 총 53조288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5.2%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업체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 200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대표 차종인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북미 신규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고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맞춰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법인(170만대)과 해외공장(176만대)을 합쳐 총 346만대를 판매해 54조9510억원(국내법인 33조4670억원, 해외공장 21조4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