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이 취업난 속에서도 많은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는 요람 역할을 맡아 화제다.
　경북전문대학 경찰경호행정계열은 최근 2009년 전반기 후반기 경찰공무원 5명을 합격시켰다.
　이번 성과는 2001년 학과 개설 후 최다 합격자 배출이다. 대학측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경찰공무원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1학년 때부터 기초실력을 다지고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시험과목 위주로 편성된 학과 공부에 매진한 게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전문대학 경찰경호행정계열에서는 경찰관련 기관(충주경찰학교, 해양경찰서)에 탐방학습과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공무원 직무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우수한 자질과 인격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이영석 교수(학부장)는 “경찰공무원 준비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과목별 집중특강 및 수준별 학습지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2년 과정의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더 많은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