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독도 동방 약 36㎞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제주선적 S호(29t, 연승, 9명승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제민11호(1500t급)를 급파, 예인해 2일 오전 7시45분 울릉도에 입항 조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 독도 북동 약 103㎞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 선적 J호(45t, 9명승선)가 역시 기관고장으로 표류, 구조요청을 받은 동해해경 제민11호가 예인·구조했다.
이처럼 선박사고가 빈번이 발생하자 동해해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말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해양사고 특별예방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예방대책과 구조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상 급변에 대비 기상방송 및 통신망 청취를 철저히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동해해경 관할에서 총 48척(249명)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이중 3척이 침몰,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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