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동부경영자協 국제강재측 개입 비난
민노총경북지역본부와 전국금속노조는 17일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앞에서 경총 동부경영자협회의 금품 수수 의혹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개입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71@
민주노총경북지역본부와 전국금속노조는 17일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앞에서 경총 동부경영자협회가 돈을 받고 국제강재(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개입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강재(주) 사측에서 포항에 소재한 경총 지역단체인 동부경영자협회 부회장이 공직출신이라는 신분을 이용, 노동부 및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 판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며 비난했다.
또 민주노총 등은 국제강재(주) 사측이 금속노조 포항지부 사무국장을 부당해고 처분한 후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무사 및 경총 동부경영자협회의 세밀한 자문과 지도를 받아가며 법망을 피해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방안까지도 지도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경총 동부경영자협회는 “국제강재(주)가 회원사여서 회원사 차원에서 간단한 자문을 해 줬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김대욱기자 kdy@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