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위 “포항 등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 몇 곳 오류 있었다”
  속보=기초의회 선거구 조정과 관련, 포항시의회의 강한 반발(본보 1월20일자 1면·21일자 5면보도)을 유발시켰던 문제의 `아 선거구(청림·효곡·대이동)’가 재조정될 전망이다.
　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재조정과 관련, 이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의 모태인 광역의원 선거구를 조정하면서 포항 등 5-6곳 지역이 잘못 정해진 점을 인식, 바로잡기로 하면서 일부 기초의회 선거구가 다시 조정, 지역 정서에 맞게 바로 잡아질 전망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지난해 확정했던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 가운데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된 선거구에 대해 최근 조정안을 마련, 이달 중순 내로 본회의를 열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특위가 광역의원 선거구를 재조정하면 포항 광역 6선거구(청림·효곡·대이동·연일읍·대송면) 중 청림동이 5선거구(상대·해도·송도·제철동)로 편입될 것으로 의회는 내다봤다.
　광역의원 선거구가 이같이 조정되면 `당초 지리적 위치나 지역정서를 전혀 감안치 않고 불합리하게 정해졌다’면서 포항시의회가 반발, 개선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던 `아 선거구’는 지역 정서에 맞춰 `효곡·대이동’만으로 편성되고, 청림동은 `아 선거구’에서 빠져 `사(상대·제철)’ 또는 `바(해도·송도) 선거구’ 중 한 곳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