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영천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설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설명절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등으로 매출 3억 기록
영천전통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17일 영천공설시장 상인회 따르면 지난해 추석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출향인 등은 8250명이었으나 금년 설에는 1650명(16%)이 늘어난 980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지난 추석 매출은 2억9000만원 이었으나 금년 설에는 3000만원(9.1%)이 많은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중 건어물, 어물(돔배기 등), 식육점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곰탕골목 등에서 판매하는 품목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도로변이나 골목길에 장시간 주차가 불가능 했고, 추운 날씨 탓에 전통시장을 둘러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제수용품만 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변덕스런 기후조건과 대형마트 유입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향우회, 기관단체, 공무원 등이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준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며 “영천장이 경상도 3대 시장의 하나로 자리를 잡도록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카드가맹점을 확대함은 물론 고객서비스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석인 생활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 스스로가 상품의 질 향상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몸에 익혀 고향의 정과 멋이 살아있는 특화된 장터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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