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의 지사 축소 및 통폐합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한나라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19일 열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농어촌공사의 지사 축소 및 통폐합 방안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농어촌 공사가 공기업선진화와 관련, 영양·청송지사를 포함한 지방의 지사에 대한 축소·통폐합 방안을 갖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농어촌공사의 조직은 인구수가 아니라 농지면적에 비례해야하며, 이에 따라 본사 및 본부의 역할을 축소하고, 지사조직을 확장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지사 “통폐합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강의원은 마사회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영천경마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질의에서 “지역 경제적 측면에서 영천경마장의 고용창출효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이 매우 크다”면서 영천경마장의 추진 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강의원은 “지난 12월 과천, 제주, 부산에 이어 영천시가 마사회의 제4 경마장 입지예정후보지로 결정되었는데, 아직 최종승인이 되지 않았다”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승인과 레저세 감면을 위한 행안부의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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