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니’로 얼굴 알리고 `빙글빙글’로 인기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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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니’로 얼굴 알리고 `빙글빙글’로 인기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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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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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차`유키스’1집`온리원’발표
만만하니 이어 빙글빙글로 2연타석 홈런

 
 가요계에서는 `운(運) 때가 있다’라는 말을 한다. 데뷔 직후 큰 반응을 얻지 못해도 꾸준히 음반을 내고 버티면 노래가 히트하고 인지도가 올라가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말이다.
 2008년 데뷔한 유키스<사진>는 데뷔 직후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세번째 싱글 타이틀곡 `만만하니’가 춤과 함께 히트하며 팀 이름을 알렸고, 막내 멤버 동호가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하며 팀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최근 1집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 멤버들은 `만만하니’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듯 했다. 그도 그럴것이, 1집 발매 전 먼저 공개된 수록곡 `위드아웃 유(Without You)’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았고, 1집은 발매 직후 소녀시대를 제치고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빙글빙글’은 현재 SBS TV 인기가요 상위 7곡인 `테이크 7’에 진입했다.
 멤버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빙글빙글’을 소개하며 고개와 몸을 돌리는 춤 동작을 선보이고, 노래의 후렴구를 불러보였다. 이 곡 역시 `만만하니’를 쓴 유명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작품이다.
 멤버들은 이 곡으로 2연타석 홈런을 기대하고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들이 `만만하니’를 패러디하는 모습에 노래가 유명해졌다는 걸 실감했어요. `빙글빙글’도 중독성있는 일렉트로닉 곡이고 노래에 맞는 포인트 춤이 가미됐죠. 이 곡으로 폭넓은 세대에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기범)  동호는 그간 유키스가 국내보다 태국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권 인지도가 더 높다는 평가를 의식한 탓인지 ”국내에서는 `해외에서도 인기있다’고, 해외에서는 `한국에서 인기있다’고 소개하더라“고 웃었다.
 1집은 전자음으로 꽉 찼다. ’빙글빙글`,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뭐라고`, ’댄싱 플로어(Dancing Floor)` 등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조된 신곡들과 그간 발표한 ’토크 투 미(Talk To Me)`, ’어리지 않아`, ’만만하니` 등을 리믹스 버전으로 다시 실었다.
 케빈과 동호는 ”빛을 못 본 노래들을 방치하기 아까워 리믹스 버전으로 바꿔 담았다“며 ”`만만하니’가 뜬 후 이전 곡을 다시 찾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1집 활동에서는 입담이 좋은 메인 보컬 수현이 동호에 이어 두번째 예능 주자로 나선다. 그래서인지 수현은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하며 운동을 해 몰라보게 살이 빠졌다.
 ”고교시절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는데, 2PM의 준수ㆍ재범ㆍ닉쿤, 2AM의 조권과 함께 연습했죠. 이후 그곳을 나와 유키스로 데뷔할 때 아이돌과 제 이미지가 안 맞는다고 생각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유키스가 귀여움 대신 남성적인 면모를 찾아가면서 어깨가 좀 펴졌죠.“(수현)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는 멤버들은 신사동 소속사 사무실까지 지하철과 택시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모인 후, 차를 타고 함께 이동한다.
 한국계 홍콩인인 알렉산더는 ”`만만하니’가 히트한 후 지하철을 타니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이제는 택시를 타야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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