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풍년농사 기원
칠곡군 낙동강 둔치에서 오는 28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농업이 주산업인 때에는 정월대보름이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종교적 문화 행사였지요. 이젠 풍년기원과 가정의 소망을 함께 기원하는 잔치입니다.”
김종근(63·칠곡장e네 대표)씨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잔치’를 나름대로 정의하면서 “칠곡농업과 칠곡농촌문화의 계승이라는 자세로 달맞이 잔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왜관 낙동강 호국의 다리 아래에서 오후 3시부터 칠곡우수농산물을 상품으로 걸어놓고 가족대항 팽이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대보름 달집태우기 점화식과 불꽃놀이가 낙동강 밤하늘을 밝힌다.
7개의 기둥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칠곡장e네(www.77jang.com)에서는 높이 15m 달집을 완성했다.
민요공연, 줄다리기, 노래자랑, 새해소망과 풍년기원 고사제를 준비했다. 지난 1월1일 해맞이 행사때에 적은 소원지를 태우며 가정의 안녕과 행복도 기원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칠곡군에서는 참여객의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대책 협의회를 소집, 응급 구난 장치를 마련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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