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코트라는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월가의 60여개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코트라, 투자설명회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 금융회사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규제 완화와 친(親)기업 환경 조성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서울시와 코트라가 개최한 투자설명회(IR)에서 SC제일은행의 리처드 힐 행장은 월가의 60여개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투자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힐 행장은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제일은행 인수를 통해 한국 금융부문에서 최대의 해외 투자자로 부상했고 수익성도 개선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의 주요 도시를 3시간에 갈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고 있고 경제위기 극복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유치하는 등 강한 글로벌 리더십과 해외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 조성을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의 3대 금융허브로 부상하겠다는 서울시의 야심 찬 금융허브 조성계획을 홍보하고해외 유수금융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시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들이 밀집해있는 `금융의 본고장’ 미국 월가에 대한 공략에 나선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