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에서 어르신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계자 참석 발대식 가져
16개 분야 9억400만원 투입
 
　의성군은 2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업용 조끼를 착용한 어르신들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사업에 참여한다는 선서문 낭독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초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만60세 이상 600여명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3~4시간씩 7개월간 주3~4회 근무하게 된다.
　먼저 일자리사업 유형은 ▲우리지역 환경지킴이, 아동안전보호, 홍보단 등 공익형 일자리 308명▲ 동년배 피교육생이 대상인 게이트볼, 사교댄스 교육 등 교육형 일자리 50명▲ 노인급식지원, 독거노인정서지원 등 복지형 일자리 140명▲ 명아주 재배를 통한 청려장 지팡이 제작, 노인시설 시트·커버 세탁, 콩나물·두부·장아찌 제조·판매, 자동차 부품 고무장착 공동작업, 토스트 전문점 운영, 연교를 이용한 천연비누 제작 등 시장 형 일자리 78명으로 구분된다.
　또 지역 내 식품가공업체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인력 파견 형 일자리 17명과 전통공예품 제작·판매 및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지역 적합형 일자리 13명으로 모두 606여개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군 노인복지여성과 정규석 과장은 “이번 노인 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소득기회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16개 분야에 9억 400여만원이 투입돼 펼쳐진다”고 말하고  “지역노인들의 안정된 생활과 사회적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