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대기업의 4분의 3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총 4550개 기업(중소기업 4040개, 대기업 510개)을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54.57점으로, 2004년 47.91점 이후 5년 연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기업(71.14점)에 비해서는 76.7% 수준으로 아직 격차가 컸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65.22점)과 지식서비스업(55.35점) 등이 높았고, 녹색.환경산업(45.88점)은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은 분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8.94점), 대전(58.48점), 충남(57.22점) 등 지역에 있는 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높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정보화 수준이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정보화에 대한 투자는 점점 주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중소기업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등 올해 총 1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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