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유권자, 국회의원 활동 알기 힘든 것이 현실”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점자본·녹음본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지역구의 시각장애인에게 발송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북점자도서관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많은 국회의원들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공보물을 점자본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지만, 의정보고서를 점자본으로 제작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면서 “이 때문에 투표참여율이 76%가 넘을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높은 장애인들이 정작 자신들이 뽑아준 국회의원들이 한 해 동안 무슨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점자 의정보고서 배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강 의원은 “장애인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정치인들이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점자도서관(이재호 관장)의 협조로 제작된 점자형 의정보고서는 총 400여부가 제작돼 강석호 의원의 지역구인 영양 ·영덕·봉화·울진군에 각각 발송됐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