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참조은사람들’포항 송도서 떡국 나누기 행사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단체 `참조은사람들’이 노인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작은 기쁨을 주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송도솔밭(남구 송도동) 무대에서 `사랑의 떡국나눔 및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떡국은 약 400인분을 현장에서 직접 끓여 약 2시간동안 식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노래자랑에는 15~20여명이 참석하며 중간중간에 밸리댄스, 민속 국악 등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한다.
　또한 진동 안마기, 쌀 한가마, 마 한박스, 세탁기, 각티슈 등 행운권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10명씩 즉석 당첨으로 총 15회에 걸쳐 150여명이 상품을 받게 된다.
　행사 당일 봉사부의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코너에서는 지붕수리, 보일러 고장, 도배, 장판, 하수도, 수도, 형광등, 지붕수리, 담장 페인트 등 생활 불편 사항을 접수받는다.
　모든 행사 물품과 진행경비 등은 자원 봉사 단체 회원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7년 9월 친목 및 봉사카페로 출범한 `참조은사람들’은 지붕수리, 무료급식, 보일러 교체, 장작패기, 사랑의 연탄 배달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3월 포항봉사모임과 자매결연식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2월 12일 경북 최초 사단법인 봉사단체 허가를 받은 이들은 40명의 회원들이 매월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웅희 회장은 “이번 행사는 포항을 시작으로 영천, 영덕, 울진 등 네 지역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놀다 가셨으면 한다”며 “많은 봉사자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더욱 빛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