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학 구관서 총장이 신소영 선수(사진 왼쪽)와 김승규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대표, 국가 대표 선수들이 지역 전문대에 입학,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25일 대구산업정보대학(총장 구관서)에 입학한 인라인롤러 국가대표인 신소영(18·대구시 체육회 소속)·임진선(22·경남도청 소속) 선수와 축구 올림픽 대표팀 수문장인 김승규(19· 울산 현대 FC 소속) 선수.
　대구혜화여고를 졸업하고 생활체육레저과에 입학한 신소영 선수는 지난해 9월 `2009년 세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트랙 300m에서 주니어 선수로서 시니어 선수들을 제치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고 트랙 3000m 계주에서도 추가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이 되는 등 롤러스케이트의 진정한 세계 최강자다.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안양시청 소속이었던 임진선 선수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내를 석권하고 세계대회에서도 2006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인라인 여자 타임트라이얼 500ｍ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인라인롤러 선수다.
　또 보건복지경영과에는 현재 울산 현대 프로축구 구단 소속이며 17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 20세 이하 청소년 국가 대표 선수를 거쳤고 특히 지난  U-20 나이지리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한 김승규 선수도 입학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