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勞-使, 어제 직장폐쇄 후 첫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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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勞-使, 어제 직장폐쇄 후 첫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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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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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勞 “직장폐쇄 철회하라”… 금속노조, 내일 낮 12시까지 파업 유보
 
 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의 노사가 직장폐쇄 이후 10일 처음으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발레오전장 노사는 이날 오후 경주상공회의소에서 본교섭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갖고 앞으로 교섭 방향과 방법,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실무 회의에는 사측과 노조측 각 3명이 참석했고 1시간 30여분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조 관계자는 “실무협의에서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장폐쇄와 다른 노사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교섭위원 수와 본교섭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전날에도 실무 협의를 하려다 참석자 명단에 발레오만도지회가 아닌 금속노조 경주지부 조합원 포함 여부로 이견을 보여 무산됐으나 노조측이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들만 참석하기로 해 이날 회의가 열리게 됐다.
 한편 발레오전장의 직장폐쇄 철회를 촉구하며 9일 오전부터 무기한 연대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협의 사항을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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