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기업 유치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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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기업 유치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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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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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진흥기금 확보·맞춤형 홍보 전략 구상해야”
   영천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주도할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나,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돼 기업유치진흥기금확보와 맞춤형 기업 홍보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은 “국가 경제의 초석을 다지고 장기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가 완공되기 전이지만 지금부터 진흥기금을 대규모로 확보해  규모, 인원 등을 고려해 기업에게 지원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부산이나 울산·대구·포항 지역의 기업들의 제품생산, 판매 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상해 이들 기업들의 유치에도 공을 들여야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무원과 시민 등이 입주한 863개소의 중소기업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이용과 판매에 힘쓰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영천시에는 영천일반산업단지, 고경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영천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일반산업단지는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본촌 동 일원 147만㎡에 사업비 2036억원을 투입,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유치품목은 주변도시와 조화로운 중공업 분야를 겨냥한 금속기계, 메카트로닉스, 섬유, 의복 등이다.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산 27-1 일원 156만 4950㎡에 1690억원을 투자 2008년 10월 현장조사를 거쳐 2011년 준공을 목표로 민자(성진지오택, 유영금속, 일진에이택)로 진행되고 있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 금속가공제품, 전자제품, 컴퓨터, 영상, 음향 등 첨단제품 등이다. 
   영천국가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조성사업은 화산·신녕면 일대 6.158㎢(약 186만평)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340억 원을 투자 조성키 위해 지난해 12월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했다.
 금년 6월에 국토해양부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2011년 6월 보상과 착공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치업종은 메카트로닉스,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 수도권 본사를 둔 기업이 울산·부산의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이나 울산에서 타지역에 기업을 신설해야 하는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오는 기업의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해 고용인원, 기업규모 등에 따라 지원하는 기업진흥기금을 금년부터 10억 원씩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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