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상설 브런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다양한 실내악 구성 연주 간단한 해설 곁들여 선봬  
 
　3월 상설 브런치 퓨전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비발디와 떠나는 봄 음악여행’. 이번 공연은 간단한 해설을 곁들인 현악합주, 테너독창, 금관5중주, 트럼본4중주로 구성됐다. 따뜻한 봄날 차 한 잔의 그윽한 향기와 더불어 실내악의 다양한 구성을 음미할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첫곡으로 시립교향악단의 현악합주로 비발디 사계 중 `봄’이 연주되고, 다음은 성악가수 테너 허정민(시립합창단 단원)의 시원한 목소리로 조두남의 `뱃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어 교향악단의 금관5중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이, 마지막으로 트럼본 4중주로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등 다수의 곡들이 연주된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오전 시간대 공연으로, 실내악 연주를 애호하는 주부, 대학생, 교대근무자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밀폐된 공연장을 벗어나 1층 로비에서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편안하게 연주하고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열린 음악회.
　조용하고 깊이 있는 차 한 잔의 음악여행을 떠나보자.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