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한방포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 김승태 영천시 부시장, 한혜련 경북도의원, 김영모 시의원, 양돈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한방포크 가시오가피 가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영천한방포크 가시오가피 가공장’은 지난해 8월22명이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심벌마크 캐릭터 개발을 추진, 상표등록 한 뒤 건물을 임대해 3000만원을 들여 파쇄기, 분쇄기 등을 설치했다.
가시오가피는 해독력과 면역 조절 기능이 우수한 한약재로 돼지 사료에 섞어 주면 항생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돼지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에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고기의 육질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일반 돼지고기보다 보수력(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힘이 좋아 육즙이 빠지거나 영양분의 유실이 적다는 것을 의미)과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포화지방산이 높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는 2~3개월 후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박용대 영천한방포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의 우수한 한방 돼지가 소비자에게 명품으로 인정받아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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