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 농기계 교통사고에 유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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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농기계 교통사고에 유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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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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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유난히 잦은 비에 아침저녁 큰 일교차로 짜증스런 날씨가 많았지만 청명, 한식을 지나면서 어느덧 계절은 봄의 한가운데 와 있다.  농촌 들녘마다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길가에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봄 냄새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절정기에 발맞추어 농촌에서도 한해 농사 준비를 위해 일손이 바빠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기계의 도로 운행도 많아져 농기계 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농촌에는 갓길이 없는 편도 1차로의 도로 및 국도, 지방도와 농로가 만나는 신호등 없는 교차로가 많아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차량, 농기계와의 교통사고에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농기계를 운전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노인층으로서 청력, 시력이 좋지 않을뿐더러 농기계 자체 소음 때문에 차량의 접근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떨어져 차량 운전자들의 은 특히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늦은 밤 앞서가는 농기계를 발견 시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방어운전과 예방운전을 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은 훨씬 커진다.  좁은 도로에서 느리게 앞서가는 경운기가 짜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무리한 앞지르기를 시도하기보다는 길 폭이 충분한 곳까지 여유 있게 뒤따라 가다가 전방 좌우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앞서가는 배려운전도 필요하다.  농기계를 운행하는 시골 노인층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자세로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이형범 (김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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