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부서 신설 `결실’… 인프라 구축 기반 마련
안동시가 지식재산도시(IP-City)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특허청이 올해 도시(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식재산권 창출·활용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는 지식재산도시 지정사업에 강원도 원주시, 충북 제천시, 광주광역시 남구,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함께 지정됐다는 것.
이번 시의 지식재산도시 지정은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지자체중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지식재산 진흥 조례 제정과 지식재산 아카데미 운영, 주민발명제안 특허출원 지원사업 및 각종 지식재산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는 그동안 지식재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특허청과 매칭사업으로 안동지역 브랜드 디자인 가치제고사업, 지역 중소기업 IP 인큐베이팅사업, 방과후N 발명교실, 중소기업 IP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식재산도시 지정으로 시는 앞으로 3년간 3억원의 조성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비롯 지역브랜드 개발 및 주민을 위한 지식재산교육 추진 등에 활용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지식재산산업을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1세기 영남권의 지식재산 허브도시 구현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들의 지식재산 창출지원과 인식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교육, 지역의 수려한 자연자원과 전통문화와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한 향토 지식재산 발굴과 특화산업 육성,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제고 등 모든 분야에 지식재산권과 연계해 주민 소득증대와 도시경쟁력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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