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에서는 그린캠퍼스 헌장과 선언문을 낭독하고 학생, 교수,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저탄소녹색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일회용 컵 사용 자제를 위해 머그잔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린캠퍼스 조성은 대구가톨릭대가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G 캠퍼스(Global, Green, Grand)’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저탄소녹색운동을 통해 온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리스도교적 사랑실천에 동참하고 건강한 정신운동과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향후 선도적 에코-바이오-메디 유니버시티(Eco-Bio-Medi University) 추진을 비롯해 전인적 녹색복지 연구, 그린에너지 융복합적 연구, 실천적 생명인성교육 및 녹색복지환경 조성운동 등을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사랑, 봉사, 배려의 인격자와 건전하고 건강한 인재를 배출하고 인문, 생태, 의생명과학의 통섭적 특성화와 국가적 녹색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선 대구가톨릭대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및 의식선진화 운동을 펼친다.
빈 강의실 및 연구실 전등 끄기, 캠퍼스 내 승용차 이용 금지,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학교 물품 아껴쓰기 등 50가지 실천과제를 통해 사용 에너지를 매년 10% 줄이고 녹색복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비용은 장학금 확충과 구성원의 복지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린캠퍼스 조성의 주된 역할은 사업추진단(단장 이동수 교수)이 맡게 된다. 추진단은 학생봉사단, 교수봉사단, 직원봉사단을 두고 대학 전 구성원의 동참과 실천을 이끈다.
봉사단은 매일 1~2차례 캠퍼스를 순찰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모범 실천자를 발굴하는 등 그린캠퍼스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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