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벚꽃터널 100리길
이번 주말께 일제히 만개
아름다운 산과 맑은 공기·호수가 어우러진 청정지역인 영천시 자양면에서 화북면 황계리 100리 굽이길이 벚꽃으로 밤에도 환하다.
지역주민들은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진 자양면 영천댐 벚꽃터널 100리길은 이번 주말 벚꽃이 일제히 활짝 피어 꽃 속에서 향기에 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벚꽃 길 따라 댐을 돌면서 벚나무 터널사이를 거쳐 지나다 보면 댐 내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고라니떼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류들도 볼 수 있어 고향의 품에 온 것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영천댐 주변·보현리 식당가에서 이 지역의 명물인 붕어 회, 매운탕, 찜, 청청미나리와 삼겹살 등을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어, 꽃과 맛에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벚 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 식물로 산지에서 약 20m까지 자라며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揀房狀) 또는 총상(總狀)으로 달리고, 꽃자루에 포(苞)가 있으며 작은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고,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자양면 관계자는 “이번 주말 봄나들이를 벚꽃터널 100리길과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영천댐 지역으로 온다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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