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 9개 단체`한약재 산업 선진화 MOU’체결
지역 한약재 산업의 선진화가 빨라질 전망이다.
27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3층 중회의실에서 대구경북중기청을 비롯 남부산림청, 대구한의대, 안동시, 영천시 등 9개단체가 모여 `제1차 한약재산업 선진화 MOU’를 체결했다.
이를 경우 중기청은 창업교육, 자금, R&D, 마케팅 및 매집기금 조성 등을 총괄하게 되고, 산림청은 국유림 대부사용, 진입도로 개설지원 등을, 대구한의대는 약초 재배·가공자 지정·교육, 종자공급, 인정기준 설정, 약재의 시험분석 지도 등을, 그리고 각 시·군은 약초재배 희망자 추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한약재 선진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관련, 윤도근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지역 경제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6개월간에 걸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무결점 한약재 공급, 한약 효과증진, 한방수준 향상, 국민보건 증진, 한약수요 증가, 한약재 산업활성화, 지역경제 기반강화라는 메카니즘을 고안하게 됐다.
그리고 윤 청장은 그 첫 단계로 우선 시니어 창업자 등의 참여를 통해 무결점 한약재 생산, 무결점 한약재 가공, 무결점 한약재 판매를 위한 시스템 운영 등 세부계획의 실행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편 27일 경북지역 기초단체와의 협약체결에 이어 2차로 경남지역의 기초단체와도 29일 체결이 예정돼 있다.
윤 청장은 “한약재 산업 선진화 협약이 결코 단기성 선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청정한약재를 전국단위로 확산시켜 향후 일본시장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실 정부가 컨크롤만 잘하면 다양한 연관산업을 유발시켜 그 어느 사업보다도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