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동호회 후원으로 게재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네티즌의 후원으로 28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한글광고를 게재했다.
서 교수는 이날 “1면 하단 박스 광고로 제작된 광고는 `Basic Korean(기본 한국어)-1’이라는 제목 아래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소개했고,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누구나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웹사이트 `다음 세대를 위해(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표기했다. 이 사이트에는 한글을 자세히 공부하기 위한 영문자료 및 동영상 등이 올려져 외국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는 “네티즌과 동호회, 중소기업 임직원 분들이 한국 홍보에 사용하라며 후원해 준 비용과 자비를 합쳐 광고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인들이 누구나 기초적인 한국어 몇 마디씩은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광고의 목표”라고 전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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