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독립운동가’ 광복군 오광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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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 광복군 오광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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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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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광복회 선정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 교사·모병활동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광복회와 공동으로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민족교육 교사 및 한국광복군 모병활동을 전개한 여자광복군 오광심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남만주로 이주한 선생은 정의부에서 설립한 화흥중학 부설 사범과를 1929년에 졸업하고, 이듬해 한족회에서 설립한 배달학교와 유하현 삼원보 동명중학 부설 여자초등학교에서 한인 자제들에게 민족교육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했다.
 오 선생은 1931년 일제가 만주를 침략하자 교사를 그만두고 조선혁명군 사령부 군수처에서 근무했으며 조선혁명군 유격대와 한중연합 항일전에서 지하 연락활동을 전개하는 등 항일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35년 7월 관내 지역 독립운동 단체 간의 통일정당인 민족혁명당이 결성되자 민족혁명당의 부녀부 차장으로 활동한 그녀는 여자 광복군 대원인 지복영, 조순옥 등과 함께 기관지 `광복’의 간행에 전념했다.
 광복 이후 오 선생은 상하이에서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주호판사처 처장으로 활동하는 남편 김학규를 도와 한인 교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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