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신덕2리 쪽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불이 나자 헬기 20대와 공무원, 경찰, 소방대 직원 등 8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불씨가 바람을 타고 먼 곳까지 날려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무원 등 100여명은 꺼지지 않은 잔불이 다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용접작업을 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5분께 경산시 남산면 송내리 야산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임야 0.5㏊(소방당국 추산)를 태우고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