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 LED조명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발표되자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스코의 신산업을 포항에 유치하여 육성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허대만 후보는 `그동안 발표한 공약을 통해 철강산업에 이외 포항산업구조 다원화를 위해 포스코 다각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면서 `그러나 포항시는 최근까지도 외지의 협력·하청업체를 유치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포스코 LED조명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라면서 “광주의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포스코 ICT가 진출방침을 밝힌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인 LED사업을 유치해 이를 통해 광주는 100년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 최고위층 당국자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다음 주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녹색분야에 2018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대비 10%를 올린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9년 12월 LED업체인 서울 반도체 지분 1%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자체 제철소 현장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단기사용가능한 LED조명사업을 할 전망이라고 허 후보는 밝혔다.
허대만 후보는 “포스코의 LED사업진출 의지가 분명하다면 포항시는 외지의 협력·하청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기보다 이를 포항의 신산업 육성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포스코에 대해서는 “포항과 포스코는 뗄 수 없는 관계다”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산업 진출 시 입지선정에 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포스코의 다각화 의지와 지역산업 다원화 방안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포항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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