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형예술대학 소속 교수 18명이 참가해 이달 15일까지 이 대학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회화, 목칠공예, 도예, 금속공예, 섬유작품 등 총 50여점을 판매를 위해 선보였다.
중진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은 이번 기금 마련을 위해 평소보다 특별히 낮은 가격으로 자신이 아끼는 작품을 선뜻 내놓았다. 작품의 가격대는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십여만원에서 200만원 이하로 정했다. `인티라 Net’이라는 고가의 회화 작품을 내놓은 서진국 교수는 “교수의 작품이 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시회를 마련한 김기조 조형예술대학장은 “장학금 마련과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흔쾌히 작품을 내준 교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전은 평소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가격을 낮추췄으니 작품구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문의는 이 대학 조형예술대학 행정실(053-850-6903-4)로 하면 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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