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제강공장 고도 제한’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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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제강공장 고도 제한’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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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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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대구·성남 등 전국 15개 공군 비행장 주변 고도 완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고도완화 여부는 이달 중 결정될 듯

  국방부는 조만간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달 내에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 완화 또는 존속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 당국은 12일 전국의 공군 비행장 주변의 고도를 완화했다.
 이날 공개한 고도제한 기준은 서울기지(성남)와 대구, 수원, 광주, 사천, 중원(충북 충주), 예천, 강릉, 오산(평택), 청주, 원주, 서산, 군산, 김해, 평택기지 등 15개 공군기지에 적용된다.
 그러나 군 당국은 포스코의 경우 해군 전술비행장 주변에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를 초과해 지은 건축물(신제강공장)은 실정법 위반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군 당국의 고도완화 발표는 공군 비행장 주변에 대한 것이다”며 “신제강공장과 관련된 해군 전술비행장의 고도완화 여부는 이달 내 결정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포항에 주둔한 해군 6전단과 관련돼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신제강공장의 고도완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조강생산량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7월 포항제철소에 신제강공장을 건설했다.
 신제강공장은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해군 6전단이 신제강공장의 고도가 높아 비행안전에 이상이 있다며 포항시에 원상복구를 위한 시정을 요구했다.
 신제강공장이 들어서는 위치는 비행안전구역으로 제한높이는 66m, 그러나 신제강공장은 최고 높이가 85m로 무려 19m나 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공사중지 처분을 받아 지금까지 10개월째 사실상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포스코는 그동안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국방부를 비롯 청와대 국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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