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과 졸업생 정은상씨(왼쪽),컴퓨터교육과 졸업생 엄효미씨
전국에서 30명을 선발하는 행정안전부 제6회 견습직원 선발시험(7급 공무원) 기술분야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생 2명이 합격했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 정은상씨(27·조경학과 졸업)와 엄효미씨(여·23·컴퓨터교육과 졸업)가 이 시험의 기술분야(경북)에 합격했다는 것.
정은상씨는 “공직적격성 테스트(PSAT)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어보며 시험에 대비 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엄효미씨는 “행정안전부 정보보호정책과에서 근무하며 해킹 방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대다수의 행정·외무고시 합격자가 서울지역 대학 출신이라는 지역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따라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7급 공무원 공채이다.
최종합격자는 7주간의 직무교육과 부처 순환근무를 거쳐 각 부처에 배정되며, 1년간 견습근무를 마친 뒤 심사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이번 시험의 기술분야에는 전국 134명이 출신 대학의 추천을 받아 시험을 치렀으며,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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