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후보자들, 기호`가·나·다’이용 문구 눈에 띄어
6·2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각 후보들의 기호를 이용한 다양한 선거운동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가 들어가는 문구로 유권자들에게 `눈 도장’을 확실히 찍어 선거운동도 하고, 기호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
포항시의원 `타 선거구(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 한나라당 최용성 후보는 기호 `1-다’를 이용, “`다’ 모여서 `다’ 지지해 주세요”, “최고 보`다’ 최선을 `다’하는 큰 머슴”이라는 문구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포항시의원 `자 선거구(대이·효곡동)’ 한나라당 이상구 후보도 기호 `1-나’를 활용해 “대이·효곡동을 위해서 일어`나’겠습니다”, “일꾼은 `나’다”라는 문구로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포항시의원 `카 선거구(오천읍)’ 한나라당 안병권 후보도 `1-나’를 활용, “더 `나’은 오천을 만들겠습니다”, “`나’부터 꼭 찍어 오천 발전 앞당기자”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맨 앞 기호 `1-가’ 전체를 활용한 기발한 문구도 등장했다.
포항시의원 `라 선거구(중앙·죽도·두호동)’ 김상원 후보는 “남보다 `일가(1-가)’가 낮다”, “`하나(1)’ 되어 함께`가’자”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기호인 `1-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밖에 같은 `라 선거구’ 민주노동당 복덕규 후보는 기호인 5번과 자신의 성을 적절히 조합해 “`오복’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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