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직거래 통한 학습효과·판로 개척
 
　군위군과 교육업체 ㈜사과나무미션스쿨은 이달 말과 내달 초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능금마을에서 `한자(漢字) 사과 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농 교류 직거래 운동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노는 토요일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먼저 사과나무미션스쿨 홈페이지(www.applemission.com)에서 사과나무 키우기 게임과 플래시 한자게임을 통해 생태학습과 한자공부를 거친 뒤 사자성어 4개와 그림 한자 4개로 된 미션을 받아야 한다.
　미션을 받은 참가자는 오는 28일과 29일, 내달 5일 중 원하는 날을 택해 행사장으로 가서 자신에게 주어진 4개의 사자성어에 나오는 한자가 붙어 있는 사과 16개를 딸 수 있고, 유아들은 그림으로 표현한 한자가 붙은 사과 4개를 따면 된다. 미션을 완수하면 약 5kg의 사과 한 상자를 가져갈 수 있으며 협찬사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왕사과 1개를 덤으로 준다. 또 현장에서 디지털카메라로 한자 사과와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사과나무미션스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체험 놀이와 학습을 겸하면서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3만5000원이며, 군위군은 행사를 기념해 선착순 1500 가족에게 4개의 사과를 무료로 딸 수 있는 초대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문의는 053)246-6974~5            

       군위/강정근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