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김재성·서양화 김석용·서각 김희현 작품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23일까지 동양화에 김재성, 서양화에 김석용, 서각에 김희현 작가가 만나 그리는 3인3색의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동양화와 서양화, 서각이라는 다른 장르의 미술세계를 갖고 있는 세 사람이 모여 그동안 준비해온 각자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나름대로 명성과 예술적 가치를 쌓아온 작가들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와 한국미협, 대구미협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양화가 김재성씨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자연을 자연스럽고 순수함이 숨쉬는 것 같은 수묵작품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특히 먹 속에서 무한한 색을 보여주는 동양화의 신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미협과 대구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재성씨는 평범한 주위 환경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관조하며 그 자연들에 대한 애착과 향수,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대서각연구실을 운영하는 운천 김희현씨는 현대서각가로 전통서각의 틀을 벗어나 자연색이나 아크릴 유화물감 동양화물감의 재료를 도입해 기존 작품보다 증폭되고 풍부한 착색표현을 연출한 새로운 기법과 자연속의 일부분을 서각으로 표현한 현대서각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