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 세계적 첼리스트 조영창 초청 창단 2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개최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종<사진 왼쪽>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52·오른쪽)을 초청해 쇼팽, 슈만 탄생 200주년과 말러 탄생 150주년, 그리고 포항시향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첼리스트 조영창이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주고, 쇼팽의 피아노곡을 유종 상임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직접 편곡해 세계 초연한다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연주 프로그램은 첫 곡으로 쇼팽의 피아노곡을 편곡한 `교향적 연습곡’, 슈만의 `첼로협주곡’(조영창 협연), 말러의 교향곡 제5번이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를 계속하고 있는 조씨는 피바디 음대와 커티스 음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졸업했다. 그 후 유럽으로 건너가 첼로의 거장 지크프리트 팔름 교수와 로스트로보비치에게 수업을 받았다.
이화 경향 콩쿠르 및 텍사스 콩쿠르 1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 1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 나움버그 국제콩쿠르에 입상했으며, 1982년에는 뮌헨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보스톤 오케스트라, 일본 NHK 교향악단 및 독일과 이탈리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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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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