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이 대세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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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이 대세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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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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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자정 공식 선거운동 마감…후보들 막판 세몰이
대구경북,9곳 `초박빙’ 접전지역 부동층 20~30% 집계
선관위, 금품살포…특별단속반 투입 비상 감시 돌입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일 밤 자정께로 1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대구경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1일 선거구마다 이른아침부터 운동원들을 총동원해 유세차량으로 거리유세를 펼치거나 지역 간선도로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 인사드리기, 재래시장, 상가 등지를 돌며 시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한표를 호소하는 막판 표심잡기 대공세를 펼쳤다.
 여야 지도부도 1일 무소속 후보와 박빙의 대결이 진행되고 있는 대구 달성, 서구 지역 두 곳과 경북 문경, 봉화, 영주, 경산, 칠곡, 울진, 영천 등지 7곳 초접전지역에서 지역마다 현안사업 추진 공약을 쏟아내고 막판 부동층 표심 집중 공략에 나섰다.
 대구경북 접전지는 부동층의 향배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대구는 20~25%, 경북 접전지역은 20%~3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 한나라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10~20% 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는 단체장 선거나 지방의원 선거는 2일 선거당일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판세가 바뀔 전망이다.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석원 후보와 무소속 김문호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 달성군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이 20%안팎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무소속 신현국 후보와 한나라당 김현호 후보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문경은 14개읍면동의 부동층이 전체 평균 14.1%다.
 이 중 영순면은 무려 36.8%로 가장 높았고, 동로면은 19.0%, 농암면 19.2%를 보였다.
 무소속 김주영 후보와 한나라당 장욱현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영주시는 19개읍면동 부동층이 전체 평균 14.4%다. 지역별로는 이산면이 30.0%로 부동층이 높았고, 안정면 28.6%, 봉현면도 25.3%를 나타냈다.
 한나라당 이우경 후보와 무소속 최병국 후보간 초박빙 판세를 보이고 있는 경산시는 15개읍면동의 전체 평균 부동층이 23.2%로 크게 높았다.
 지역별로는 남부동은 부동층이 29.8%, 자인면은 26.4%, 중방·북부·동부 등 3개동은 21~24%, 나머지 읍면동도 최저 13%~20%로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가르게 돼 후보자들이 막판 부동표심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역 선관위는 표심을 잡기위해 선거 막판 금품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이 극에 달할 것에 대비,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불법행위 단속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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