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성황골 숨은 비경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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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성황골 숨은 비경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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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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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임도·달바위, 자전거 연계 체험마을 조성
산악길 정비…관광객에 개방
 
 봉화의 끝자락에 작고 한적한 마을인 석포면 성황골 주민들이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산악길을 정비하여 6월부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주민들은 지역의 잘 발달된 고지대의 임도와 석포의 상징인 달바위를 자전거와 연계한 체험마을로 조성 한다는 테마로 지난 2월 봉화군에서 주관하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전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된 사업비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에는 자전거길과 등산로 외에도 가족단위로 이용 할 수 있는 황토찜질방과 족구장, 골프연습 시설 등 맑은 계곡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원두막을 설치하여 농사 체험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영우 추진위원장은 “농촌의 위기감 속에 절박한 심정으로 주민 모두의 열정을 모아 추진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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