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길 정비…관광객에 개방
봉화의 끝자락에 작고 한적한 마을인 석포면 성황골 주민들이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산악길을 정비하여 6월부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주민들은 지역의 잘 발달된 고지대의 임도와 석포의 상징인 달바위를 자전거와 연계한 체험마을로 조성 한다는 테마로 지난 2월 봉화군에서 주관하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전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된 사업비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에는 자전거길과 등산로 외에도 가족단위로 이용 할 수 있는 황토찜질방과 족구장, 골프연습 시설 등 맑은 계곡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원두막을 설치하여 농사 체험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영우 추진위원장은 “농촌의 위기감 속에 절박한 심정으로 주민 모두의 열정을 모아 추진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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