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65점 전시…누드크로키 역사·비전제시 마련
강정옥 作 `舞’
한국크로키협회 25주년기념행사로 마련된 `흐름25전’이 27일까지 수성아트피아(대구 수성구) 호반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크로키협회는 처음 창립될 당시에는 누드 크로키라는 그 장르 자체를 터부시 하던 시기에 그것을 우리 문화에 접목시키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창립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사항을 보여주며 발전해온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년간의 한국크로키회의 흔적을 기억하고자 그동안의 도록, 사진, 보도자료를 함께 전시해 지나간 역사를 재조명하고 누드크로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전체회원 중 45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묘사한 크로키 작품 65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누드크로키 문화를 대중화하고 좀 더 발전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할 예정이다. 문의 053-666-3266.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
신국향 첫 개인전 `그곳-사이’展 20여 점 선보여
수묵산수 내면화 바탕으로 작가의 내면세계 표현
신국향 作 `그곳 사이’
위덕대학교 조형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인 신국향의 첫 개인전이 27일까지 수성아트피아(대구 수성구) 소전시실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그곳-사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전시는 수묵산수의 내면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구도와 초현실주의적 이미지 도약을 통해 동시대 미학을 추구하고자 했다. 섬과 바다를 통해 이상향을 설정하고 나비와 종이배를 조형적으로 배치해 한국화의 현대적 표현방법을 다양화 시켰으며, 수묵을 기초로 하면서 자연경을 소재로 해 작가가 추구하는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했다.
신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경관은 가시적인 세계, 주의를 둘러싼 공간은 유기적인, 곧 자연의 효과가 내포돼 있다. 인간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게 된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해 유유자적하게 바다 위를 떠다닐 수 있는 종이배와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날개 짓을 할 수 있는 나비를 상징적으로 묘사해 작가가 원하는 마음속의 이상경을 이미지화 하고자 했다.
이번전시를 통해 작가가 지향하고자 한 이향상이 깃들여진 유토피아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총 출품작은 30호~50호 이상의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됐다.
문의 053-666-3266.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