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통합반대 경주 비상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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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통합반대 경주 비상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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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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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의원 “한수원 경주이전 무산되면 `소탐대실’자초할 것”
 
 
 `한전-한수원’통합 논의와 관련, 경주 시민사회단체들이 29일 통합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경주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지역 농어민회관에서 가칭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발대식을 갖는다.
 비대위 출범에서 경주청년연합회, 방범연합회 등 지역사회대표 20여 명은 지난 주말 모임에서 비대위 출범을 합의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비대위 출범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정부의 `한수원-한전’통합 논의에 대해 경주시의회를 비롯한 정치원 등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 통합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절대 불가를 외쳤지만 실질적인 반대 투쟁은 없었다. 한편, 이와 관련, 지역구 정수성 국회의원은 28일 “한전과 한수원을 통합한다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라며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전과 한수원이 통합한다면 한수원이 한전으로 흡수 통합될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정부가 상황을 오판해서 양사의 통합을 추진한다면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그것은 분명히 `소탐대실’의 결과를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또 “중·저준위 방폐장 문제에서 정부가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이 정부의 말을 믿고 고준위 방폐장을 유치하려 하겠냐”면서 “그것은 현 정부의 과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기, 차차기 정부에도 돌이킬 수 없는 누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한수원 본사 이전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주시민들은 벌써부터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수원 본사는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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