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박병규(24·4학년), 진준호(25·4학년)씨 팀이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0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 제품디자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일반인, 학생 등 500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박씨와 진씨는 `파라핀 온열 찜질기’ 라는 디자인 작품을 출품, “유망사업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적용돼 성공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 상금 800만원, 해외연수기회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손가락 통증 완화용 치료기로 기존 손이나 발 전체를 이용하던 치료기기와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대인들이 장기간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터치패드 등을 사용해 생기는 신종 손가락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치료기다.
박씨는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의료기기설계’과목을 수강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며 “졸업 후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고 최종목표는 디자인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씨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5월경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 `해외디자이너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최종합격, 다음달 1일부터 일본 TAR(도요타 자동차 디자인 컨설팅 업체)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3개월간 인턴십을 앞두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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