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한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에 민선5기 區政 역점시책을 듣는다
◇ 역세권을 중심으로 명품구로 재탄생
향후 4년은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된 교통, 주거, 교육, 문화도시로서의 강점을 적극 살려 경쟁력 있는 구로 거듭나게 된다.
무엇보다 임 구청장은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타 구와 철저히 차별화, 특성화 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먼저 성당못역 주변은 관문시장과 연계해 유통중심으로 육성된다.
그리고 영대병원역 주변은 미군 헬기장과 명덕재건축조합의 연계를 통해 개발이 추진된다.
명덕역 주변은 중앙대로로서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그리고 이 거리에다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중심거리로 재탄생 된다.
이웃해 있는 계대네거리 주변은 공연문화의 장으로 조성해 남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된다.
◇ 앞산은 명품주거지역으로 개발
앞산주변은 명품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앞산먹거리타운 일대와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
특히 앞산웰빙먹거리타운 조성사업은 현충삼거리에서 앞산빨래터 공원까지 약1.5km 구간에 조성된다.
향후 타운이 완료되면 상가활성화와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관광객의 발길과 앞산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권별 적정 주거환경 조성
생활권별로 주거 유형이 차별화 된다.
먼저 봉덕권은 고층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속 신개발지로, 대명권은 중층 공동주택 중심의 가구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그리고 앞산권은 기존 단독주택지로서 환경 개선을 통해 명품 주거단지로 꾸며진다.
◇ 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풍부한 의료인프라와 잠재력을 활용해 지역특화 의료산업의 거점을 구축한다.
남구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이를위해 구 는 양·한방 관련 지역 의료기관간 연계를 통한 의료서비스 특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한방 협진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메디바이오 콤플렉스 건립도 추진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미군부대터에 내년 순환도로·공원 착수
# 남구의 최우선 과제는?
상권 활성화다. 지하철 1호선과 도시철도 3호선이 중심이 될 것이다.
1·3호선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주변을 새로운 상권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봉덕동 미군부대 내 A3 비행장과 헬기장 이전관련, 진척사항은?
미군부대 이전은 남구 주민의 오랜 숙원임을 누구보다 잘 안다. 당초보다 반환이 많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전관련 최종서명이 이뤄진 상태며, 현재 국방부와 미군측이 이전목록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시설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부지 반환까지는 다소 지연이 예상된다. 그래도 내년 말까지는 공사착수에 무리가 없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 부지반환이 되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곳에 3차 순환도로와 공원이 조성된다. 그리고 헬기장 부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산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고려중이다. 아울러 추가 반환부지에 대한 협상도 국방부와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 청도가 고향인 임 구청장은 지난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 대구시 문화체육국장, 대구시 교통국장, 대구시 남구 부구청장,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 지난 2006년 남구청장에 당선됐으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구 구민의 71,34%(4만300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 재선에 성공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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