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 전국 마라톤 선수 및 가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병목 군수는 궂은 날씨지만 오히려 시원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게 완주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올해 세번째로 도입된 32.195km코스에 500여 명, 뒤이어 하프, 10km, 5km코스순으로 출전 선수 1500여 명이 출발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전국 최고의 해안코스를 만끽하며 비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대회로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번 대회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육상경기연맹과 (사)한국마라톤협회 공동주관하에 선수들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여 명의 군청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투입되는 치밀한 준비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해용 군 체육지원담당은 “이번 대회가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에게 영덕군의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32.195km 남자 1위 울산시 신정식(1시간55분03초), 여자 1위 울산시 김영희(2시간14분34초) △하프 남자 1위 태백시 황재윤(1시간15분53초), 여자 1위 대구시 정순연(1시간23분26초) △10km 남자 1위 울진군 장성연(33분00초), 여자 1위 부산시 이민주(38분39초) △5km 남자 1위 대구시 김현관, 여자 1위 대구시 이수진씨가 각각 입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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