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연안어장에 해파리 경계경보가 발효됐다.
경북도는 최근 동해안 연안에 보름달물해파리 출현율이 50%를 넘어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도내 연안어장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도는 해파리 출현율이 급증하면서 어업 지도선 5척과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45명을 동원, 14일부터 24시간예찰 활동에 돌입,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또 도청 수산진흥과와 포항 등 연안 5개 시·군 해양수산과는 해파리 대책반을 구성, 대량 발생에 대비하는 등 피해예방대책을 펴고있다.
이밖에 2억3000만원의 예산을 동해안 지자체에 지원, 해파리제거망을 확보하도록 했다.
경북도 이상욱 수산진흥과장은 “보름달물 해파리 출현에 따른 피해는 아직 없으나 어민, 해경 등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해파리 이동 경로와 분포 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처해 어업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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